내 말투로 말하는 AI 만들기
— txt 파일 기반 학습 +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전 예시
AI를 써서 글을 쓰다 보면 늘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.
“음... 잘 썼는데, 이건 내가 쓴 글 같진 않아.”
AI가 워낙 문장은 잘 만들지만, 정작 내가 평소에 쓰던 말투, 감정, 리듬은 거의 안 담긴다. 내가 쓰던 '그 느낌'이 빠져 있으니까 아무리 잘 써도 결국은 손이 가게 된다.
근데 여기서 질문 하나.
AI가 내 말투를 아예 배운다면?
처음부터 내가 쓴 것 같은 문장을 만들어준다면?
그게 가능하다.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다.
내가 자주 쓰는 문장들, 글들, 카톡 말투 같은 걸 모아서 AI한테 "이게 나야"라고 알려주면 된다. 그리고 그걸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적절하게 다듬으면 된다.
이 글은 그 방법을 아주 자세히, 단계별로 풀어본다.

1단계: AI한테 “나”를 알려주기
— 내가 쓴 글 모아서 txt 파일 만들기
AI는 기본적으로 ‘내가 어떤 사람인지’ 모른다.
그래서 우리가 시키는 대로 글을 써도 말투가 안 맞는 거다.
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면, 내가 평소에 쓴 문장들을 모아서 샘플로 보여주면 된다. 마치 친구한테 “내가 쓴 글 스타일은 이런 거야”라고 보여주는 것처럼.
가장 쉬운 방법은 txt 파일로 정리하는 거다.
📂 어떤 글을 모아야 할까?
- 블로그에 쓴 글
- SNS 글 (인스타 캡션, 트위터, 스레드 등)
- 카카오톡에서 내가 쓴 메시지 (문장 위주로)
- 메모장에 적어둔 일기, 감상문, 생각 정리
이걸 문장 위주로 정리해서 아래처럼 txt로 저장한다:
이런 식으로 20~50개 문단만 모아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다. 내용보다도 ‘말투’, ‘리듬’, ‘느낌’이 중요하다.
2단계: 말투 학습시키는 프롬프트 예시
— 그냥 붙여넣기만 해도 되는 구조
이제 txt 파일을 AI한테 보여줄 차례다.
텍스트 전체를 붙여넣을 필요는 없고, 샘플로 10개 단락 정도만 넣어도 된다.
✅ 프롬프트 예시:
이걸 매번 복붙하기 귀찮다면, 자주 쓰는 말투 샘플만 뽑아서 프롬프트 템플릿처럼 저장해두면 편하다.
3단계: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— 말투+문맥까지 챙기기
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간다.
말투만 따라한다고 완성도 높은 글이 나오지는 않는다.
중요한 건, 프롬프트 구조를 어떻게 짜느냐다.
💬 예시 1 — 블로그 글 쓰기용
이렇게 쓰면 AI는 단순히 내용을 만드는 게 아니라, 말투, 구조, 감정의 흐름까지 맞추게 된다.
💬 예시 2 — 카톡 대화 스타일로 만들기
결과물은 거의 내 친구랑 대화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.
진짜 내가 보낸 것처럼, 자연스러운 말투가 살아 있게 된다.
4단계: 프롬프트 조절하면서 ‘나’에 더 가깝게 만들기
한 번 학습시켰다고 끝이 아니다.
AI는 '참고'하는 거지, 완전히 기억하지는 않는다.
그래서 프롬프트를 상황마다 약간씩 조절해주는 게 좋다.
프롬프트 조절 예시
| 감성적인 글 원할 때 | “너무 정보 전달 말고, 감정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써줘.” |
| 유머 섞고 싶을 때 | “약간 웃기게 써줘. 내 말투처럼 부담 없는 느낌으로.” |
| 짧고 간결하게 | “길게 설명하지 말고, 짧게 딱딱 던지는 말투로.” |
| 진지한 글 쓸 때 | “조금 더 차분하게. 농담은 줄이고 진심이 느껴지게.” |
이런 조정만으로도 내가 쓴 글 같은 느낌을 훨씬 살릴 수 있다.
5단계: 실전 적용 예시
실제로 이 방식으로 아래 주제들을 써봤다.
✅ 글 주제 예시
- 혼자 카페 가는 날의 기분
- 출근길에 만난 고양이 이야기
- 요즘 내가 빠진 유튜브 콘텐츠
- 친구랑 나눈 대화 중 인상 깊었던 한마디
- 감기 걸렸을 때 혼잣말처럼 했던 생각
이런 일상적인 주제가 말투를 따라갈수록 매력이 산다. 정보성보다 공감, 캐릭터, 뉘앙스가 중요한 글엔 정말 효과가 크다.
마무리: AI는 ‘확장된 나’일 수 있다
결국 이 작업은 ‘AI한테 내 말투를 학습시킨다’는 기술적인 접근이긴 한데, 그 본질은 꽤 감성적이다.
내가 늘 하던 말, 자주 쓰던 표현, 내 생각의 리듬을 따라오는 또 다른 나를 만드는 거니까.
그 AI가 내가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해주면, 그때 비로소
“아 이건 진짜 나 같은데?” 하는 순간이 온다.
그게 이 작업의 진짜 재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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