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행기 타면 당연히 ‘비행기 모드’ 켜고, 인터넷 끊기고, 오프라인 영화나 책으로 시간을 때우던 그 시절. 이제는 그마저도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. **유나이티드 항공(United Airlines)**이 본격적으로 스타링크(Starlink)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기내 Wi-F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, 하늘 위에서도 지상과 거의 다름없는 인터넷 환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. 비행기에서도 ‘진짜 인터넷’을 쓸 수 있다고?지난주,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유나이티드의 시험 비행편에 탑승한 기자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,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스타링크 Wi-Fi는 정말 빠르다고 한다. 단순히 이메일이나 문자 전송 수준이 아니라, 스트리밍과 웹 서핑은 물론, 영상 통화까지 가능한 수준의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보여줬다고...